방탄소년단 후배 받는다…빅히트, 내년초 ‘동생 그룹’ 론칭

입력 2018-11-27 13:40
방탄소년단 홈페이지

그룹 방탄소년단이 내년 초 소속사 후배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27일 “내년 초 데뷔를 목표로 보이 그룹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5인조 그룹이라고 밝혔지만, 빅히트는 “팀명과 인원수 등 자세한 내용이 확정되면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빅히트가 언제 신인 그룹을 모집할지는 그동안 가요계 안팎의 큰 관심사였다. 방탄소년단의 성공으로 사세를 키운 빅히트의 미래는 후속주자 육성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여름부터 빅히트의 신인 그룹 론칭설이 불거진 이유다.

빅히트가 CJ ENM과 손잡고 합작법인을 설립, 새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송할 예정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하지만 내년 초 신인 그룹을 준비 중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한 그룹 선발 소문은 잦아들게 됐다.

빅히트는 2005년 설립 후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을 해오다 2013년 그룹 방탄소년단을 기획·발굴했다. 이후 방탄소년단을 통해 크게 성장 중이다. 기업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62.4% 증가한 924억100만원으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기에 국내외적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내년 1월 12일과 13일 나고야 돔, 2월 16일과 17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일본 투어를 이어나간다.

이슬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