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겨운이 10세 연하 음대생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했다.
정겨운은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최근 결혼생활까지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정겨운은 이날 “아내와 24시간 붙어 있다. 떨어진 지금도 불안하다”며 사랑꾼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정겨운은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하며 “처음 만나고 다음 날 도저히 못 참겠더라. 첫 눈에 반했다”며 “다음날 ‘나 가면 받아줄 수 있겠냐’고 고백했다”고 말했다. 또 프러포즈도 두 번 했다고 밝혀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울러 아내가 아직 대학생임을 밝히며 “아내가 대학에 좀 늦게 갔다. 난 대학을 안 가서 캠퍼스 데이트 같은 걸 해보고 싶었는데 아내 덕분에 많이 하고 있다”며 “학교 갈 때는 같이 점심도 먹고 캠퍼스커플(CC)처럼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정겨운은 2016년 2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전 부인과 이혼에 합의했다. 이후 지난해 9월 10세 연하 미모의 음대생과 결혼했다. 정겨운은 “(현재 아내는) 당시 이혼의 아픔을 견딜 수 있게 옆에서 많이 도와줬고 다시 연기할 수 있게 해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겨운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알콩달콩한 결혼생활을 공개하며 아내를 향한 한결같은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박태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