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시장규모 ‘100조’, 잘 나가는 홈 뷰티 ‘멀티’ 디바이스

입력 2018-11-27 10:43

스스로 피부를 관리하는 ‘홈 뷰티’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전문샵에서 관리받은 효과를 주는 ‘홈 뷰티 디바이스’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내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는 2013년 800억 원 대의 규모에서 매년 10%씩의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는 5000억 원대를 기록할 전망으로, 5년 만에 6배 이상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도 매년 19%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오는 2023년에는 100조 이상 규모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홈 뷰티 디바이스가 국내외의 인기를 바탕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각 뷰티 브랜드에서는 갈바닉, 클렌징, 리프팅, 마사지 등 다양한 효과를 주는 디바이스를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 초창기 시장이 하나의 기능에 주목했다면 현재는 하나의 기기로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멀티 디바이스’가 시장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홈쇼핑에서 연일 매진 기록을 세우며 뷰티 디바이스의 대표 주자가 된 DPC(대표 서문성)의 스킨아이론은 5가지 기능을 탑재한 멀티 디바이스로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멀티’ 트렌드를 이끌었다. 하나의 기기로 갈바닉, 리프팅, 마사지의 효과를 한 번에 누릴 수 있어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 아이템으로 부상했으며 최근 260억 대 매출을 기록했다.

독특한 다리미 모양의 직관적인 형태를 지닌 스킨 아이론의 주 기능은 안티에이징이다. 스킨 아이론에 흐르는 미세전류는 피부를 자극하고 세포의 움직임을 도와 강력한 리프팅 효과를 부여한다. 42도의 따뜻한 온열감은 안티에이징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을 생성해 처진 피부를 되살리는데 도움을 주며, 이온이 순차적으로 교차하면서 활성 산소의 활동을 억제하고 노화를 방지한다.

안티에이징과 더불어 갈바닉과 마사지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스킨 아이론의 온열 기능은 모공을 열어 화장품 성분이 피부 깊숙이 흡수되도록 돕는다. 음파 진동은 피부를 부드럽게 마사지해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안색 개선의 효과를 준다.

DPC 마케팅팀 관계자는 “생활 곳곳에서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기기가 출시되면서 하나의 기능만으로는 더 이상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없게 됐다”며,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더욱 다양한 홈 뷰티 디바이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앞으로 출시될 기기에도 다양한 스킨케어 기능을 부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디지털기획팀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