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피날레를 장식한 퀸의 ‘라이브 에이드’ 공연을 재방영한다.
MBC는 공연 ‘라이브 에이드’의 현장 녹화 본을 ‘특집 지상 최대의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라는 이름으로 오는 12월 2일 오후 11시 55분 방송할 계획이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26일 기준 국내 누적 관객 478만명을 기록하며 연일 음악영화의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라이브 에이드는 1985년 7월 13일 영국 런던의 웹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규모 공연으로 에티오피아 난민들을 위한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 공연은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위성 중계 텔레비전 방송으로 약 15억명이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퀸은 당시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담당하며 ‘보헤미안 랩소디’ ‘라디오 가가’ ‘위 아 더 챔피언’ 등 명곡들을 7만8000여명의 관객 앞에서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MBC가 공연 다음날 오후 9시 30분에 ‘세계는 한가족’이라는 프로그램명으로 녹화 방영했다. 당시 방송은 영어 원문 표기 없이 우리말 번역 자막으로 송출됐다.
박태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