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유력 우승후보로 꼽히는 엘리먼트 미스틱이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26일 서울 대치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스톰퀘이크와의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정규 시즌 2주 차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1, 4-5, 4-3, 3-2)로 승리했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1승, 스톰퀘이크는 1패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일방적인 세트스코어와 달리 경기 내용은 접전의 연속이었다. 1세트 일리오스에서부터 신승을 거뒀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상대와 한 라운드씩 승점을 주고받은 뒤 3라운드 경기에서 가까스로 승리했다. 난타전에서 한 수 위 집중력을 발휘한 게 주효했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2세트 할리우드에서 4-5로 석패했다. 마지막 전투를 앞두고 탱커진의 본헤드 플레이가 나왔다. 라인하르트와 자리야가 성급하게 진입해 뒤를 잡혔다. 이들은 화물을 밀어보지도 못한 채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3세트 하나무라를 승리해 다시금 승기를 잡았다. 3라운드 B거점 방어에 성공한 이들은 4라운드 탱커·힐러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결국 B거점 내 스톰퀘이크 영웅들을 섬멸하면서 4-3으로 승리했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4세트 66번 국도에서 승패를 결정지었다. 수비 차례에서 2실점에 그친 이들은 이어지는 공격 차례에서 스톰퀘이크 화물을 역전했다. 상대 라인하르트를 빠르게 처치한 이들은 잔여 병력을 모조리 처치, 승점을 추가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