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89·사진)이 제1회 성정예술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상을 주관하는 성정문화재단이 26일 밝혔다. 한양대 음대 교수를 역임한 최영섭은 ‘고요한 아침의 나라’ ‘남산애 올라’ 등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가곡을 작곡해 우리 가곡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는데 공헌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성정예술인상은 난파합창단을 운영하는 성정문화재단이 한국을 빛낸 예술인과 문화 예술 발전에 공헌한 예술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30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상금은 1000만원이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