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달리도 앞 해상에서 조타기 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분쯤 목포시 달리도 남쪽 370m 해상에서 경남 통영선적 근해자망 어선 A호(38t급)가 조타기 고장으로 운항을 할 수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의 승선원과 선박의 안전상태가 이상 없음을 확인한 후 밧줄로 A호를 연결해 목포시 북항 선착장 인근 안전해역까지 무사히 예인했다.
A호에는 선장 강모(54)씨 등 13명이 타고 있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철저한 장비점검과 구명조끼 착용 등 해양안전 수칙 준수가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해양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목포 달리도 앞 해상서 13명 탄 어선 조타기 고장 표류···해경 구조
입력 2018-11-26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