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BTS 정국·뷔 위해 곡 써놨다”…방탄표 명품 발라드 탄생?

입력 2018-11-26 11:15
프로듀서 겸 가수 윤종신. 국민일보DB

수많은 명품 발라드를 탄생시킨 프로듀서 겸 가수 윤종신이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과 뷔의 보컬을 호평하며 이들을 위한 곡을 썼다고 밝혔다.

윤종신은 24일 ‘월간 윤종신’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탈곡기’ 첫 방송에서 이같이 밝혔다. 탈곡기는 윤종신이 당사자와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곡을 만들어 주는 콘셉트의 1인 방송. 윤종신은 “(그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나는 그들을 위한 노래를 만든다”며 “곡을 탈탈탈 털겠다”고 설명했다.

윤종신은 ‘탈곡기’의 첫 타깃으로 방탄소년단을 지목했다. 특히 정국과 뷔의 보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종신은 “정국이 ‘막걸리나’를 부르는 걸 들어봤냐”는 질문에 “들어봤다. 정국이가 노래 진짜 잘하더라. 정국이 목소리 진짜 좋아한다”고 답했다. 또 “뷔 목소리도 그렇게 멋있더라. 특이한데 매력 있다”며 “사실 (이들을 위해) 써놓은 곡이 하나 있는데 한 곡 더 써볼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종신은 그동안 김연우, 이적, 박정현, 성시경 등 국내 유명 뮤지션들의 프로듀싱을 책임지며 수많은 명품 발라드를 탄생시켰다. 탈곡기의 시청자들은 “정국이도 윤종신을 너무 좋아한다. 대박 날 것 같다” “맛집과 같은 느낌이 온다” “너무 기대된다”고 반응했다.

박태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