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총장 이덕훈)는 24일 오후 대전 교내 정성균선교관에서 일본 시코쿠학원대학 교류 4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에 이덕훈 총장을 비롯해 시코쿠학원대학의 하시모토 가즈히토 이사, 스기모토 고사쿠 부학장, 야마구치 구니코 종교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음악회는 한남대 실레스트합창단의 제46회 정기연주회를 겸해 열렸으며, 세계 3대 오라토리오 중 하나인 헨델의 ‘메시아’를 무대에 올렸다.
지휘는 실레스트 합창단의 이재호씨가, 오르간은 최은하씨가 맡았다.
소프라노 조은주와 메조소프라노 구은서,테너 권순찬, 베이스 오동규, 챔발로 김희경, 오케스트라 안디무지크 필하모니아가 참여했다.
‘하늘의 빛’이란 뜻을 가진 실레스트 합창단은 1973년 창단했다.
그동안 찬양과 공연으로 전통과 사명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 달 1일 합창단원 중 몇 명을 선발해 시코쿠학원대 합창단과 연합해 ‘양교 교류 40주년 기념 연주회’를 일본에서 갖는다.
한편 미국 남장로교가 설립한 기독교 대학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양교는 지난 40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서로의 대학을 오가며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