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자연재난대책 추진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입력 2018-11-25 13:30
경남도가 올해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및 인명피해 ZERO화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최우수기관’에 선정, 특별교부세를 추가로 교부 받게 됐다.

경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8년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추진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정부포상을 수상, 상금으로 특별교부세 5억 원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올해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 ZERO화 실현을 위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사전대비기간 동안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상황계획을 수립하고 태풍내습 훈련 등을 추진했다.

또 풍수해 위기관리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수정 관리하고, 재난취약시설물 일제점검 및 정비, 방재물자 사전확보, 긴급지원체계 구축, 재난유형별 피해예방 요령 홍보 및 교육 등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했다.

도는 김경수 도지사 임기가 시작된 지난 7월 1일 내습한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라 취임식을 취소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근무하면서 인명피해가 1건도 없도록 피해예방을 위해 위험지역을 등급별로 나누는 등 안전한 경남 만들기에 앞장섰다.

그리고 5월부터 10월까지 여름철 재해대책기간 동안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호우 등 기상특보 발표 시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해 단계별 비상근무와 실시간 현장상황 모니터링, 사전 주민대피·통제 등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태풍·집중호우 시 주민 행동요령 홍보 및 재해위험지구·급경사지 등 재해예방사업을 추진, 재난취약시설 등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정비를 통해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도민의 인명 및 재산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