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밴드 ‘퀸’과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일생을 다룬 할리우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 25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동원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서 전날까지 누적 관객 427만4232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지난달 31일 개봉했다. 개봉하고 네 번째 토요일을 맞은 지난 24일 하루 동안 1136개관에서 5013회 상영돼 39만5528명의 관객을 추가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퀸의 음악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영화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이집트계 미국 배우 라미 말렉이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했다.
이 영화는 1970~1990년대 청소년기를 보낸 관객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마치 콘서트처럼 극장에서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는 ‘싱어롱’ 상영관이 따로 운영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