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영이 모성애를 연기했다.
한채영은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에서 아나운서 겸 토크쇼 진행자면서 한 아이의 엄마인 서지영 역을 연기했다.
한채영은 극중 전 남편인 김재욱(배수빈)과 친구 우나경(오윤아)의 과거 외도 사실을 알고도 분노를 억제하면서도 아들 현우의 백혈병 진단에 오열하는 복잡한 감정선을 소화했다.
아들의 투병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성애 연기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채영은 실제로 2007년 사업가 최동준씨와 결혼해 2013년 장남을 출산한 6년차 엄마다.
이번 회에서 한채영이 연기한 서지영은 아들을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김재욱에게 “현우의 동생을 갖자”고 말했다. 앞으로 펼쳐질 충격적인 전개의 복선으로 읽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