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미쳤다” 중계진·관객 흥분케한 손흥민 원더골(영상)

입력 2018-11-25 07:43 수정 2018-11-25 12:00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이 24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미그 첼시와의 경기에서 경이로운 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수비진 여러 명을 혼자서 따돌리며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중계진도 관객도 손흥민의 ‘원더골’에 찬사를 보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이날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대 0으로 팀이 앞선 상황에서 그림같은 골로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9분 팀 동료 델리 알리의 스루패스를 오른쪽 측면에서 잡았고 역습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았다. 손흥민은 상대 팀 골문 앞으로 향했다. 손흥민은 빈틈을 노리고 골문으로 질주했다. 50m가 넘는 거리를 순식간에 달릴 때 상대 수비진이 뒤따라왔지만 역부족이었다. 손흥민은 원맨쇼하듯 득점을 성공시켰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상대 팀 수비를 모두 제친 뒤 페널티 지역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누가 봐도 멋진 손흥민의 골에 가장 흥분한 것은 중계진이었다. 유튜브 등에 올라온 해외 중계 화면에는 “미친 골이다” “똑똑하고 완벽하다” 는 중계진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겼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재생할 수 있습니다.)






웸블리 스타디움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에서 관중들은 손흥민의 골 성공 후 일제히 환호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원더골 직후 인스타그램 등 공식 소셜미디어에 그의 골 세리머니를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손흥민은 득점 후 손으로 하트를 만들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의 이날 원더골은 지난 1일 리그컵 웨스트햄전 이후 24일 만에 기록한 시즌 3호 골이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골이다. 토트넘은 첼시를 상대로 3대 1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리그 5연승과 함께 승점 30점으로 첼시(28점)를 누르고 3위에 올랐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