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킹’ 실사판, 생동감 넘치는 포스터

입력 2018-11-23 18:03
디즈니 공식 유튜브 라이브 액션 '라이온 킹' 예고 캡처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스틸컷. 디즈니

불후의 애니메이션에서 실사로 재탄생한 디즈니 ‘라이온 킹’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가 공개됐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내년 7월 19일(북미 기준) 개봉 소식과 함께 ‘라이온 킹’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23일 공개했다.

‘라이온 킹’은 어린 사자 심바가 못된 삼촌 스카 때문에 아버지 무파사를 잃고 야생에서 성장하다가, 다시 왕좌를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1994년 개봉 당시 북미를 비롯해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한 역대급 작품으로 아직도 북미 전체관람가 영화 가운데 흥행순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인스타그램 캡처

공개된 포스터 속 심바는 그래픽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반지르르한 털을 지니고 생생한 눈빛으로 전방을 주시하고 있다. 훗날 ‘라이온 킹’이 될 심바의 운명을 보여주는 듯 큰 발자국과 어린 심바의 자그마한 발이 대비를 이룬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오프닝 장면이 스펙타클한 비주얼로 업그레이드됐다. ‘라이온 킹’을 대표하는 ‘서클 오브 라이프’(Circle Of Life)가 배경 음악으로 깔리며 다큐멘터리를 보는듯 현실감 넘치는 CG 동물들이 엄청난 스케일로 화면을 가득 채운다.
“언젠가 내 시대의 태양은 지고 새로운 왕인 너의 시대가 올 거다. 기억하거라”


디즈니 공식 유튜브 라이브 액션 '라이온 킹' 예고 캡처

이번 영화에 참여하는 제작진도 엄청나다. ‘아이언 맨’, ‘정글북’을 연출한 존 파브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여기에 비욘세가 성우로 가세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도날드 글로버, ‘닥터 스트레인지’ 치웨텔 웨지오포, ‘스타워즈’ 시리즈 제임스 얼 존스, ‘쿵푸 팬더’ 시리즈의 세스 로건 등도 성우를 맡았다.

이슬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