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허경민, 스튜어디스와 2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

입력 2018-11-23 17:57
허경민. 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허경민이 결혼한다.

23일 스포츠 투데이는 허경민이 스튜어디스 여자친구와 다음 달 8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둘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간 연애를 이어왔다.

허경민은 매체에 “여자친구와 결혼하게 돼 기쁘다”며 “신혼집은 서울 잠실 석촌호수 근처로 마련했다. 거기서 결혼식을 준비하며 같이 살고 있다”고 말했다. 2세 계획에 대해선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결혼식 사회는 같은 팀 동료 박건우와 정수빈이 맡기로 했다. 이종범 코치는 주례를 선다. 축가는 가수 케이윌이 부르기로 했다. 신혼여행은 골든글러브 시상식 이후로 미뤘다. 그는 “다음 달 11일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허경민은 2009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2012년부터 두산에서 중용 받기 시작했고, 올 시즌 133경기에 나서 167안타 타율 0.324 10홈런 79타점 20도루를 기록했다.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과 함께 두산의 3루수 시즌 최다 안타 기록도 넘어서며 기량이 만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