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따고 질주하다 49분 만에 면허 취소된 독일 청년

입력 2018-11-23 15:39
미국 CNN.

독일의 18세 청년이 운전면허를 딴 지 49분 만에 면허를 취소당했다.

미국 CNN은 21일(현지시간) 운전면허를 취득한 뒤 기쁨에 취해 도로를 질주한 독일 청년을 소개했다. 청년은 친구 4명을 차에 태우고 시속 50km 제한 도로를 95km로 달리다 단속에 걸렸다.

결국 그 자리에서 면허를 취소당했고 4주 동안 운전대를 잡지 못하게 됐다. 견습 면허 기간은 2년에서 4년으로 늘었으며 200유로(한화 25만원 정도)의 벌금을 내야 했다. 면허를 재취득할 경우 벌점 2점을 기본으로 받는다.

독일은 전 세계에서 운전면허 취득이 가장 어려운 나라로 알려져 있다. 모든 시험을 한 번에 통과해도 운전면허를 취득하는데 6개월 이상 걸린다.

김나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