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예상대로 브리검·샌즈 재계약’ 해커 대신 요키시 영입

입력 2018-11-23 14:56

넥센 히어로즈는 23일 투수 제이크 브리검(30)과 총액 90만 달러, 타자 제리 샌즈(31)와는 연봉과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액 5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브리검은 보도자료를 통해 “개인적으로는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으나 팀이 한국시리즈 직전에서 실패한 것이 너무 아쉬웠다. 비시즌 동안 준비 잘해서 내년에는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샌즈도 계약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에도 히어로즈와 다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라며 “2019년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히어로즈는 또 에릭 해커(35)를 대체할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에릭 요키시(29)와 총액 5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에릭 요키시는 2010년 신인드래프트 11라운드에서 시카고컵스에 지명 됐고 2014년 같은 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014시즌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4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14.1이닝 동안 3자책,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010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통산 9시즌 동안 222경기에 출전해 1081.1이닝을 던져 446자책,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 통산 64승 61패의 성적을 거뒀다. 직구 최고 구속이 150km에다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