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경기도 성남시장이 도내 기초자치단체장 1호 ‘나눔리더’가 됐다.
성남시는 은 시장이 23일 시청 집무실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순선)로부터 나눔리더 인증패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나눔리더는 1년 이내에 100만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 기부하는 개인 기부자를 말한다.
은 시장은 지난 15일 세종연구소 대강당에서 ‘평화와 협력으로 만드는 아시아 실리콘밸리 성남’을 주제로 강연하고, 받은 강의료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은 시장에게 나눔리더 가입을 제안해 강의료에 개인기부금을 보태 동참하게 됐다.
기부금은 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아동에게 전달된다.
이로써 은 시장은 도내 기초지자체 중에서 최초로 나눔리더 인증을 받았다. 도내에서는 43번째다.
전국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6월 나눔 실천 운동의 하나로 리더 기부자 클럽을 만들었다.
은 시장은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돼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많은 분이 나눔 실천 캠페인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