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감악산 생태복원사업, ‘자연환경대상 공모전’ 최우수상

입력 2018-11-23 09:49
경기도 파주시는 감악산 생태복원사업이 환경부 산하 (사)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제18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감악산 생태복원사업은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178-8 일원(9500㎡)에 4억원을 투입해 감악산 힐링문화와 연계한 환경친화적인 쉼터조성 및 생태학습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사업이다.

사업 전 이곳은 불법건물이 있었던 곳으로 지난 2011년 설마천 수해 때 훼손돼 각종 생활폐기물과 콘크리트 잔재물 등이 장기간 방치돼 왔다. 생태복원사업으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감악산 힐링 생태문화 공간으로 조성된 것에 큰 의의가 있다.

경기 5악인 감악산은 출렁다리 설치 이후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하며 관광객들의 쉼터 공간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기덕 시 공원녹지과장은 “주변 생태계와 연계한 자연생태계로 복원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탐방객들의 올바른 이용을 지도할 것”이라며 “수목 및 시설물들이 훼손되지 않도록 철저한 유지관리를 통해 감악산의 힐링 명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