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육학회(회장 김난예)는 17일 오후 부산 영도구 고신대학교에서 제34차 정기총회를 열고 수석 부회장인 고신대 임창호(사진) 교수를 제35대 회장에 선출했다.
신임 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속가능한 교회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실천적 기독교교육 연구를 통해 미래사회에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학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통일시대 기독교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교회와 기독교학교와의 협력사역도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임 회장은 고신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히로시마 국립대에서 교육학 박사를 받았다.
미국 휴스턴한인장로교회를 10년간 담임했다.
현재 고신대 기독교교육과 교수이며 교학 부총장을 맡고 있다.
임 회장은 탈북민신앙공동체인 장대현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탈북 자녀를 위한 지역아동센터, 탈북청소년을 위한 장대현학교를 설립했다.
한국기독교교육학회는 1961년 설립한 기독교 교육학자들 모임이다.
학술지 ‘기독교교육 논총’을 년 3회 발간하고 있다.
총회에 앞서 ‘미래세대와 기독교교육의 인간이해’라는 주제로 추계 학술대회를 열었다.
회원들은 20여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고신대 부속복음병원 최영식 원장이 ‘4차산업혁명시대 최신 의학의 관점에서 본 인간이해’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 장신대 김도일 교수는 ‘4차산업혁명과 호모에두칸투스’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