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대표 정경인)가 ‘검은사막 모바일’ 각성 콘텐츠 업데이트의 구체적인 형태를 22일 공개했다.
12월 5일 진행되는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기존 PC 버전에서 등장한 바 있는 ‘각성’ 콘텐츠가 추가된다. ‘각성’은 각 클래스별 잠재된 힘을 끌어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한다는 콘셉트로, 9종 클래스에 모두 적용된다.
검은사막 모바일에서는 PC 원작과 ’각성’ 명칭이 조금 다르다. 먼저 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근접형 클래스 워리어는 ‘버서커’로, 활과 화살을 이용한 기술을 쓰는 원거리형 클래스 레인저는 ‘윈드워커’다.
거대한 양손 도끼로 적을 공격하는 자이언트는 ‘디스트로이어’로 자연 원소 마법을 쓰는 위치는 ‘아크메이지’로, 신성 기술을 바탕으로 활약하는 근거리 클래스 발키리는 ‘랜서’로 각성한다.
이와 더불어 동양의 무예를 구사하는 무사는 ‘무극’으로, 어둠의 마법을 구사하는 하이브리드형 클래스 소서러는 ‘리퍼’로 변신한다.
태도로 묵직한 공격을 구사하는 다크나이트는 ‘다크니스’, 흑랑의 주인이며 날렵한 움직임의 소유자 금수랑은 ‘천랑’이 된다.
펄어비스 조용민 총괄 PD는 “새로운 무기로 각성하더라도 기존 무기를 계속 사용할 수 있는 형태도 추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라며 “이용자분들의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는 방향으로 기획 중이다. 더 자세한 내용도 곧 공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