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한국 가수 최초 미 레코드협회 ‘앨범 골드’ 인증

입력 2018-11-22 10:02 수정 2018-11-22 10:25
미국 레코드산업협회 홈페이지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레코드산업협회로부터 앨범 골드 인증을 받았다.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는 2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가 골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 가수가 앨범으로 골드 인증을 받은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미국 레코드산업협회는 앨범·싱글의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 이상), 플래티넘(100만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 이상), 다이아몬드(1000만 이상)로 나눠 자격을 인증한다. 디지털 싱글의 경우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을 포함해 집계한다.


‘러브 유어셀프 결-앤서’의 타이틀곡 ‘아이돌(IDOL)’ 역시 싱글 부문에서 골드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싱글 부문에서 네 번째 골드 인증을 받게 됐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디엔에이(DNA)’ ‘페이크 러브(FAKE LOVE)’ ‘마이크 드롭(MIC DROP)’으로 골드 인증을 받았다.

특히 싱글 ‘마이크 드롭’은 지난 9일 기준 골드를 넘어 플래티넘 인증으로 올라섰다. 한국 가수가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것은 싸이의 2012년 싱글 ‘강남 스타일’ 이후 두 번째 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은 연일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올라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9시 기준 온라인 투표 1위를 달리고 있다.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앤서’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서 12주 연속 차트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강문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