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소설’…서울 체감온도 -1.4도

입력 2018-11-22 05:01 수정 2018-11-22 09:32

[오늘 날씨]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인 11월 22일 목요일은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기온 자체도 낮은 데다 찬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가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또 전날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서해상에서 형성되는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후부터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전남 서해안에는 밤에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서해안이 5㎜ 미만으로 많지 않습니다.

중부지방 대부분이 영하권에 들면서 어제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특히 강원 남부 산지와 강원 영서 높은 지대엔 어제 내린 눈이 쌓인 곳도 있어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은 오늘 아침 기온이 대부분 영하권에 들겠고 남부내륙은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드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0.5도까지 내려가겠고 강원도 춘천이 영하 1.9도, 강릉이 4도, 수원이 0도, 청주 1.5도, 대전 1.1도, 대구 5.9도, 포항 6.9도, 부산 7.9도, 창원 6.7도, 제주 11.3도입니다.


특히 오늘과 내일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습니다.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4도까지 내려갔고 파주는 영하 4.7도, 대관령은 영하 9도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낮 기온도 크게 오르지 않아 종일 춥겠습니다. 서울과 춘천, 인천이 각각 7도에 머물겠고 청주, 수원 각각 8도, 대전 9도, 대구 10도, 창원 10도, 부산 11도, 제주 11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특히 오늘 낮까지 서해안과 동해안, 제주도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모레엔 남서풍에 의해 서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바람 덕분에 연일 기승을 부렸던 미세먼지는 모두 걷혔습니다.

금요일인 내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 중부지방은 밤에 구름이 많겠습니다. 토요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중부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북 북부는 낮까지 가끔 비가 오겠고 그 밖의 경상도는 낮 한때 비가 오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옷차림 든든히 하세요.
등굣길 : 옷차림 든든히 하세요.
산책길 :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국민일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커밍 쑤운~~~!!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