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N, PUBG 대회 개최로 유럽 진출 나선다

입력 2018-11-21 16:17 수정 2018-11-21 16:38
지난 7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던 배틀그라운드 세계 대회 PUBG 글로벌 인비테이셔널(PGI) 2018 현장. 펍지주식회사

OGN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 진출에 나선다.

OGN은 오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유럽에서 ‘OGN 슈퍼 리그 유럽(OSL EU) PUBG 인비테이셔널 2018’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OGN은 “유럽 현지 e스포츠 팬들을 타기팅한 전략으로 첫 스타트를 끊고, 향후 유럽 e스포츠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라고 개최 의도를 설명했다.

OSL EU는 유럽 시청자를 위한 대회인 만큼 영어로 제작된다. 한국 OGN TV 채널에서는 향후 한국어 중계를 입혀 방송할 예정이다. 대회 종목은 배틀그라운드다. 총상금은 6만 유로(한화 약 7800만원)이며, 유럽 지역 최정상 팀 16개가 참가할 전망이다.

OSL EU는 전 경기 1인칭 모드로 열린다. 포인트는 킬당 1점, 라운드 우승당 10점씩이다. 하루 4라운드로 총 6일간 펼쳐진다. 사녹, 에란겔, 미라마 등 각 전장마다 가장 높은 포인트를 획득한 팀이 상금을 획득한다.

유럽 지역 전통 프로게임단이 대거 참여한다. 얼라이언스, 아방가르, 페이즈클랜, G2 e스포츠, 화 게이밍, M19, 매소드, 문울프, 나투스 빈체레, 닌자스 인 파자마스, 펜타 스포츠, 피츠버그 나이츠, 팀 리퀴드, 팀 바이탈리티, 와일드 게이밍, 위자드가 화기를 정비 중이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