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의 독도’라 불리는 격렬비열도와 동해의 울릉도·독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충남 태안군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22일부터 ‘비경(祕境), 남이 모르는 곳’ 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내년 3월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외교·군사적으로 중요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격렬비열도와 울릉도·독도의 사진 50여점, 영상 등이 비교 전시되며 바다 속 VR영상 등을 체험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특히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협조를 받아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울릉도·독도의 수중경관 사진도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시 관람은 매주 월요일을 빼고 연중 가능하며, 관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 문의하면 된다.
유류피해극복기념관 관계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격렬비열도의 모습과 울릉도·독도의 바닷속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