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까마귀 군무 보며 산책도 하고 ” 22일 울산 달빛기행 진행

입력 2018-11-21 14:02

울산시는 22일 떼까마귀 군무를 관찰하고, 태화강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오후 5시 태화강 옛 삼호교 상설 야외무대(중구 먹거리단지 7번 앞)에서 출발해 떼까마귀 군무를 관찰하고 십리대숲 은하수길을 둘러보는 왕복 약 4㎞ 코스의 산책 프로그램이다.

조류생태전문가 김성수 박사가 울산 떼까마귀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들려주고, 태화강 생태해설사 10명도 동행한다. 십리대숲 은하수길에선 달빛과 별빛이 어우러진 오카리나 등 거리공연도 즐길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22일 오후 5시까지 삼호교 야외 상설무대로 모이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 달빛기행은 지난 8월 처음 시행했으며 이번 까지 4회 동안 많은 시민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내년에는 2월~11월 매월 보름에 총 10회에 걸쳐 태화강이 가진 다양한 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한 코스를 개발해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