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형 “치푸와 썸은 탔다”… 직접 밝힌 ‘베트남 김태희’와 열애설

입력 2018-11-21 11:20
진주형(오른쪽)은 지난해 10월 24일 인스타그램에 치푸와 촬영한 화보사진을 올렸다. 진주형 인스타그램

배우 진주형이 한때 불거졌던 ‘베트남 김태희’ 치푸와의 열애설을 말했다. 지난 20일 밤 MBC 에브리원에서 방송된 토크쇼 ‘비디오스타’에서다.

진주형은 2012년 영화 ‘수목장’에서 스크린으로 데뷔한 7년차 배우. 1994년생으로 치푸보다 1년 연하다. 치푸는 베트남에서 배우와 가수를 겸업하고 있다. 그의 활동상이 포털 네이버에 동영상으로 공급될 만큼 우리나라에서 작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진주형은 이런 치푸에 대해 “썸은 탔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까운 친구사이였다. 하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다. 먼 거리에 있는 탓에 친구로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한때 치푸에게 이성으로서 감정을 느끼기도 했지만, 관계가 그 이상으로 진행되지는 않았다는 얘기다.

진주형은 “치푸와 가끔 연락하고 있다. 최근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했다”며 “지금은 친구”라고 분명하게 관계의 선을 그었다.

진주형은 자신의 연애 방식도 말했다. 그는 “아직도 동화와 같은 사랑을 꿈꾼다. 겉모습 때문에 차갑게 보인다는 말을 듣지만 나는 따뜻하고 순수하다”며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을 시작해 모두 퍼준다. 친구들은 나를 ‘호구’라고 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스무 살 때의 기억을 꺼냈다. 진주형은 “어머니께 죄송하지만 스무 살 때 (교제했던 연인에게) 벌었던 돈을 아껴 명품 가방을 선물했다”며 “여자친구의 휴대전화에 ‘다른 남자를 소개시켜 달라’는 메시지를 봤다. 곧바로 헤어졌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