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찬바람 쌩쌩…밤부터 중부지방 곳곳에 ‘첫눈’

입력 2018-11-21 05:03 수정 2018-11-21 10:28

[오늘 날씨] 11월 21일 수요일 아침 출근길도 옷차림 든든히 해야 합니다. 오후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춥겠고 찬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또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 출근길 마스크도 챙기는 게 좋습니다. 오후부터는 곳곳에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오후에 남부와 제주도로 확대되겠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강원 영서와 경기 동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1㎝ 내외로 많지 않습니다. 또 오늘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엔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많겠고 일부 기온이 낮은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 강원 영서, 경북 북부엔 눈으로 내리면서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내린 비나 눈은 얼기도 해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많겠습니다. 특히 경남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은 내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5~6도가량 떨어져 대부분 영하권에 들겠고 남부내륙도 모레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면서 추워지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6.7도, 강원도 춘천이 6.6도, 인천이 7.5도, 수원이 5.8도, 청주 3.4도, 대전 2.2도, 안동 영하 1.7도, 대구 1도, 포항 5.8도, 울산 3.4도, 부산 9.1도, 제주 10.5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10도, 춘천이 8도, 청주와 수원이 각각 9도, 대전 10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제주 17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비가 그친 뒤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밤부터 내일 사이에 서해안과 동해안, 제주도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또 내일과 모레 낮 기온도 10도 내외로 머물겠고 오늘 밤부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습니다.


강한 바람 덕분에 대부분 지역엔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에 머물겠지만 오전에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지역에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경기도와 강원 영서, 대전, 세종, 충북, 광주, 전북, 대구, 경북은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나타나겠습니다.

내일도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새벽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낮부터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내일 오후에 충남 서해안과 전북, 전남 서해안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인 23일 금요일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에 서해안에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옷차림 든든히 하세요. 마스크 쓰세요.
등굣길: 옷차림 든든히 하세요. 마스크 쓰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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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