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장동일(더불어민주당·안산3) 의원은 20일 경기도 축산산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시민참여형으로 대폭 확대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도시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시흥시에서 처음 열렸다.
이후 2012년 수원시, 그리고 2015년 안성시부터는 매년 개최돼 2016년 성남시, 지난해 안산시, 그리고 올해는 부천에서 개최됐다.
장 의원은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정원 전시물을 그대로 유지해 시민이 즐겨 찾아 오는 문화공원이자 관광자원으로 지속돼야 한다”면서 “이벤트와 전문가 중심에서 탈피해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만들고 가꾸어 그 지자체만의 독특한 정원이 꾸며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통해 일회성 축제가 아닌 박람회가 열리는 지역에 정원문화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상교 도 축산산림국장은 “예산 편성은 물론 박람회 개최 지자체와 사전에 더욱 긴밀히 협조해 시민참여형 박람회로 더욱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