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kt 롤스터를 뜨겁게 달군 미드라이너 ‘유칼’ 손우현이 1년 6개월 만에 팀을 떠난다.
손우현은 20일 kt 롤스터와 계약이 해지되며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계약해지가 공식화된 뒤 손우현은 SNS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손우현은 “연습생 시절부터 있었던 1년 6개월이라는 시간, 제가 시작한 이 팀에서 떠난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다”고 운을 뗐다. 그는 “동생 하나 없는 팀에서 형들, 코치, 감독님들께 하나하나 다 배웠고 제가 힘든 부분이 있을 때 먼저 다가와 주신 소중한 분들 덕분에 정말 감사하고 고마운 추억 쌓고 가는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는 “저를 데려와 주신 정제승 코치님, 오창종 감독님, 그리고 프런트 사무국 분들 정말 감사했다”면서 “다음에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