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한부모 가정 중학생 추락사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13일 오전 2시 아파트 인근 공원에서 가해자가 1차 폭행을 할 당시 현장에 있었던 A양(15·중3)과 B양(14·중2)이 추가 확인돼 범행 가담 여부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지난 9월쯤 가해 피의자 중 1명과 알게 된 사이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다문화 한부모 가정의 중학생은 지난 13일 오전 2시 아파트 인근 공원에서 1차 폭행을 당한 뒤 같은 날 오후 아파트 15층 옥상에서 2차로 집단폭행을 당하다 견디다 못해 추락해 숨졌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