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 산책하던 50대 남성 바다에 빠져···해경 구조

입력 2018-11-20 13:14
해안가를 산책하던 50대 남성이 미끄러져 바다에 빠졌으나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0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2분쯤 전남 완도군 완도수협위판장 앞 해상에서 A씨(58)가 미끄러져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5분 만에 현장에 도착, 구명환 등을 바다에 던져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저체온증 등을 호소해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산책을 하던 중 발이 미끄러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바닷가 선착장 등을 밤에 산책할 경우 잘 보이지 않아 위험하다"며 "손전등을 이용하는 등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