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복귀’ 김무진, SNS에 소감 밝혀 “꿈꾸던 LCK”

입력 2018-11-20 10:39 수정 2018-11-20 11:06

3년 만에 한국 땅을 밟게 된 김무진이 소감을 밝혔다.

한화생명 e스포츠 구단은 “대만 LMS 최고의 정글러로 평가 받는 김무진을 영입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김무진은 2016년 데뷔 이후 유럽의 레드불즈에서 활약하다가 올해는 대만 최고 팀인 플래시 울브즈 정글러로 2018 LMS 스프링과 서머 우승을 이끌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김무진은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국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18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선 그룹 스테이지 탈락의 쓴 맛을 봤지만 ‘모래 속 진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에 복귀하게 된 김무진은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다. 같은 날 본인 SNS 페이지를 통해 “첫 데뷔는 한국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시작하고 해외에서의 선수 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제가 한화생명 e스포츠라는 팀을 만나서 꿈꾸던 한국의 LCK로 가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많은 응원을 해주시길 바라고 한화생명 e스포츠에서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저에게 많은 관심을 주셔서 다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