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소환’ ‘테디’ ‘저스티스’ ‘카카오’ 계약 종료

입력 2018-11-20 09:57 수정 2018-11-20 10:40
2018 스프링 시즌 진에어 그린윙스 선수단. 쿠키뉴스 DB

진에어 그린윙스도 대대적 리빌딩 대열에 동참한다.

진에어는 20일 게임단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소환’ 김준영, ‘테디’ 박진성, ‘저스티스’ 윤석준, ‘카카오’ 이병권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치로 활동했던 김상철 코치와도 작별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진에어는 2018시즌 선수단 중 미드라이너 ‘그레이스’ 이찬주와 서포터 ‘노바’ 박찬호만이 남게 됐다. 올해 7인 로스터를 운영했던 진에어는 앞서 지난 1일 주전 정글러였던 ‘엄티’ 엄성현과도 계약 종료를 발표한 바 있다.

2015년 진에어에 입단한 팀내 최고참 김준영은 약 3년 만에 새 팀을 찾게 됐다. 강력한 라인전 능력이 장점인 그는 ‘기인’ 김기인(아프리카 프릭스)이 데뷔 첫 해 꼽은 ‘가장 까다로운 맞상대’였다.

진에어 에이스로 평가됐던 원거리 딜러 박진성도 2년 만에 새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박진성은 2017 스프링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진에어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이병권은 올해 서머 시즌 합류했으나 불과 한 시즌 만에 짐을 꾸리게 됐다.

진에어 측은 “올 한 해 동안 진에어 그린윙스와 함께해준 선수분들과 코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함께하지 못해 너무 아쉽지만, 2019년에도 멋진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작별 인사를 덧붙였다.

아울러 “진에어 그린윙스는 2019시즌을 위해 조만간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며 “2019년에도 팬 여러분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리빌딩을 예고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