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악녀 3인방 중 한 명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던 민영원(34)이 결혼 2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민영원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뱃속에 아기가 생겼다. 스토롱베이비. 나이가 많아 위험요소가 많았다”고 말했다. 민영원은 또 “진작 얘기하고 싶었는데 이제야 모든 검사를 마치고 아기가 건강한 안정기가 돼 이렇게 인사한다”며 “오빠랑 하나님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아기로 잘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2003년 청춘 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한 민영원은 ‘꽃보다 남자’에서 고(故) 장자연과 함께 악녀 3인방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선녀가 필요해’ ‘수상한 가족’ ‘내 딸 서영이’ ‘왕은 사랑한다’ 등에 출연해 활약했다. 지난 9월 6세 연상의 사업가 김영민씨와 교제 5개월 만에 결혼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