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찬바람 쌩쌩 불어도 미세먼지 농도 높아요” 강원 산지엔 ‘눈’

입력 2018-11-20 04:52 수정 2018-11-20 09:13

[오늘 날씨] 11월 20일 화요일 아침 출근길엔 올가을 최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겠습니다. 여기에 찬바람까지 불어 종일 춥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 대기가 무척 탁합니다. 출근길 든든한 옷차림에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중부지방은 밤에 구름이 많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5㎜로 많지 않습니다. 다만 기온이 내려가면서 강원 산지엔 비가 눈으로 바뀌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1~5㎝입니다.


찬 공기가 유입돼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은 5~6도 가량 떨어지면서 영하로 기록되는 곳이 많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3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2.5도, 인천 4도, 수원 영하 0.5도, 청주 3.9도, 대전 3.2도, 대구 4.9도, 부산 8.6도, 창원 7.6도, 제주 12.9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12도 춘천이 10도, 청주와 수원, 대전이 각각 13도, 대구 14도, 창원 13도, 부산 15도, 제주 15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찬바람이 불어도 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높습니다. 충북 광주, 전북, 경북은 종일 ‘나쁨’ 수준에 머물겠습니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엔 서풍이 불면서 대기가 건조해지겠습니다.

수요일인 내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은 낮부터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비가 오겠고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충청과 경북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내일부터 낮부터 중부지방은 비가 내리다 저녁에 비와 눈이 섞여 내리겠습니다.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럽겠습니다.

모레인 22일 목요일엔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새벽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낮부터 대체로 맑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새벽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엔 구름이 많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옷차림 든든히 하세요. 마스크 쓰세요.
등굣길: 옷차림 든든히 하세요. 마스크 쓰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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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