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을 떠나는 ‘뱅’ 배준식이 그간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배준식은 20일 자신의 개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5년간 몸담았던 SKT를 떠나게 된 소감을 밝혔다. SKT가 SNS 채널로 배준식 등 2018년 선수단 중 7인과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힌 직후다.
“안녕하세요. 배준식입니다”라는 말로 글머리를 연 배준식은 “보셔서 아시겠지만 SKT T1과 계약이 만료됐다. 지난 5년간 T1과 함께하면서 정말 엄청난 경험을 했다”며 “같이 고생해준 팀 동료들, 코칭스태프, 그리고 사무국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배준식은 이어 “같이했던 모든 시간들, 모든 경험들이 저에게 좋게 작용했고 모든 기억들이 저에게 너무 소중했다”며 “무엇보다 기쁘고 행복할 때나 슬프고 힘들 때나 항상 함께 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정말 감사했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제 새로운 여정을 떠나야 한다”는 그는 “지난 6년간 LCK에서 활동하면서 저를 응원하고 지지해주셨던 모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재차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는 오픈 마인드로 여러 지역팀들과 얘기를 나누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배준식은 6년 전인 2012년 나진 쉴드에서 프로게이머로 데뷔했다. 2013년 SKT의 붉은 유니폼을 입었다. 2015년 SKT가 단일팀으로 개편되면서 기량이 만개했다. 서포터 ‘울프’ 이재완과 호흡을 맞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2차례 차지했다.
다음은 배준식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 전문.
안녕하세요. 뱅 배준식입니다. 보셔서 아시겠지만 SKT T1과 계약이 만료되었습니다. 지난 5년간 T1과 함께하면서 정말 엄청난 경험을 했고 같이 고생해준 팀 동료들, 코칭스태프, 그리고 사무국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같이했던 모든 시간들, 모든 경험들이 저에게 좋게 작용했고 모든 기억들이 저에게 너무 소중했습니다. 무엇보다 기쁘고 행복할 때나 슬프고 힘들 때나 항상 함께 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제 새로운 여정을 떠나야하는데,
지난 6년간 LCK에서 활동하면서 저를 응원하고 지지해주셨던 모든 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지금부터는 오픈 마인드로 여러 지역팀들과 얘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