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머큐리 기일에 ‘보헤미안 랩소디’ 메모리얼 상영회

입력 2018-11-19 21:37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리드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기일을 맞아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메모리얼 상영회가 열린다.

프레디 머큐리의 삶과 음악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관객들을 위해 프레디 머큐리의 기일인 오는 24일 전국 8개 지점(코엑스점 목동점 상암점 송도점 대구신세계점 고양스타필드점 영통점 하남스타필드점)에서 MX 돌비 애트모스 메모리얼 상영회를 단독 개최한다고 19일 메가박스가 밝혔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 열풍에 힘입어 퀸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싱어롱(singalong) 버전까지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 언론도 주목했다. 미국 최대 방송사 abc뉴스는 “한국에서 퀸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싱어롱 버전이 상영되고 있으며, 관객들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 속에서 ‘떼창’을 한다”고 설명했다.

매가박스는 행사 당일 떼창을 유도할 ‘프로 떼창러’를 모집하는 이벤트도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모집 인원은 각 지점별 8명이며, 응모 방법은 메가박스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떼창러에게는 각 지점별 MX 명당 자리 초대권과 ‘보헤미안 랩소디’ OST를 증정한다.

소외된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이 되기까지 굴곡진 인생사를 지닌 프레디 머큐리는 1991년 11월 24일 45세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생전 그가 보여준 관객과의 교감은 영화를 통해서도 전해졌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퀸을 사랑했던 기성세대와 아이돌 문화에 익숙한 젊은 층까지 세대를 초월한 화합을 이끌어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고민과 방황으로 언제나 혼란스러웠지만 놀라운 음악적 성취를 이룬 프레디 머큐리의 삶은 많은 관객들에게 위로와 감동, 그리움이라는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다”며 “그를 그리워하는 많은 팬들에게 이번 MX 메모리얼 상영회가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