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아닌 KIA 출신 신인왕 없다?’ 롯데, 26년동안 배출못해

입력 2018-11-19 17:46 수정 2018-11-19 21:38

KT 위즈 강백호(19)가 예상대로 2018년 정규시즌 신인왕에 등극했다.

KBO리그 원년인 1982년에는 신인왕을 시상하지 않았다. 최초 신인왕은 1983년 OB베어스 소속이던 박종훈이다.

팀별로 보면 두산 베어스(OB 포함)와 삼성 라이온즈, 그리고 현대 유니콘스(삼미 슈퍼스타즈, 청보 핀토스, 태평양 돌핀스 포함)가 각각 6차례로 가장 많았다. 다음이 LG 트윈스(MBC 청룡 포함)가 5차례 신인왕을 배출했다.

한화 이글스(빙그레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3차례씩, NC 다이노스가 2회 신인왕을 배출했다. 그리고 롯데 자이언츠와 쌍방울 레이더스, 해태 타이거즈, SK 와이번스, KT 위즈가 1차례씩이다.

그런데 2001년 8월부터 해태 타이거즈에서 KIA 타이거즈로 명칭을 변경한 뒤에는 신인왕이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1985년 해태 시절 이순철이 유일한 타이거즈 출신 신인왕이다.

그리고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는 지난해 신인왕에 올랐다. 또한 현대 유니콘스 시절이던 2002년부터 2004년까진 3년 연속 신인왕이 같은 팀에서 배출됐다. 조용준, 이동학, 오재영이 그 주인공이다.

롯데의 유일한 신인왕은 1992년 염종석이다. 26년전이다. SK는 2000년 투수 이승호가 수상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