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 방어율 꼴찌…레일리, 최다패’ 불명예 타이틀 홀더 누구?

입력 2018-11-19 13:27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와 최우수신인선수가 19일 발표된다. 동시에 KBO리그 부문별 1위 선수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펼쳐진다.

투수 부문으로는 평균자책점, 다승, 승률, 탈삼진, 세이브, 홀드 부문 수상이 이뤄진다. 타자 부문으로는 타율, 홈런, 타점, 최다안타, 득점, 장타율, 출루율, 도루 부문 1위에게 상이 주어진다. 그렇다면 거꾸로 각 부문별 최하위 선수는 누구일까.

평균자책점 1위는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31)이다. 2.88로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유일한 2점대 투수다. 반대로 규정 이닝인 144이닝을 던지고도 최악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는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25)이다. 145.1이닝을 던져 115실점(112자책점)했다. 평균자책점은 6.94였다.

다승 1위는 18승을 거둔 두산 세스 후랭코프(30)다. 반대로 최다 패전을 기록한 투수는 롯데 브룩스 레일리(30)와 NC 다이노스 이재학(28)으로 13패를 기록했다.

세이브 부문 1위는 한화 이글스의 키버스 샘슨(27)으로 195개의 삼진을 잡았다. 반대로 블론세이브 1위는 KT 위즈 김재윤(28)으로 9개였다.

212개의 안타를 허용한 KT 금민철(32)이 피안타 부문 1위이며, 피홈런 1위는 넥센 히어로즈 신재영(29)으로 31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LG 차우찬(31)과 한화 샘슨은 79개의 볼넷을 남발해 공동 1위에 올랐다. 또 차우찬은 119점을 내줘 최다 실점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샘슨은 18개의 폭투로 폭투왕에도 올랐다. 다승왕 후랭코프는 22개의 몸에 맞는 볼을 던져 사구왕에 올랐다.

한편 올해 타격왕은 LG 트윈스 김현수(30)다. 반대로 규정타석인 446.4타석을 넘긴 타자 62명 가운데 최저 타율은 SK 와이번스 최정(31)의 0.244였다.

이밖에 삼진 1위는 LG 트윈스 오지환(28)으로 146개를 당했다. 병살타 1위는 LG 박용택(39)과 유강남(26)으로 21개씩을 기록했다. 오지환은 실책 24개를 범해 삼진왕과 함께 2관왕에 올랐다.

장성우(28)는 17개로 포일왕에 등극했다. 유강남은 리그 포수 중 가장 많은 78개의 도루를 허용했고, 강백호(19)와 장성우는 9개의 주루사로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