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4년 만에 한국 수장 바뀐다

입력 2018-11-19 10:48 수정 2018-11-19 10:55
라이엇 게임즈 이승현 현 한국 대표. 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의 새 한국 대표로 박준규 현 퍼블리싱 본부장이 내정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라이엇 게임즈를 이끌고 있는 이승현 대표에 이어, 현재 퍼블리싱 조직을 총괄하고 있는 박준규 본부장이 내년 1월부터 기업을 이끌 것”이라고 19일 전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기업 수장 변화에 대한 계획을 사전에 공개하는 이례적 경우”라면서도 “변화를 통해 또 한 번의 기업 성장과 도약을 목표하기 위한 결정이고, 이를 투명하게 사전에 밝히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라이엇 게임즈 박준규 현 퍼블리싱 본부장. 라이엇 게임즈

2013년 라이엇 게임즈에 합류한 이 대표는 2014년 1월 한국 대표로 취임했다. 한국에서 두 차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개최와 롤 파크 건립을 주도하는 등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상장에 힘을 보태왔다.

내년부터 새롭게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 역할을 맡게 될 박 본부장은 과거 KPMG 및 CJ E&M 등에 몸담았다. 2014년 라이엇 게임즈에 합류, 전략팀장을 거쳤으며 현재는 퍼블리싱 조직 전체를 이끌고 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