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는 지난 16일 인천항 갑문내에 있는 완충녹지공간을 활용해서 시민과 함께 수확한 과일(감 20박스, 70만원 상당)을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성언의 집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천항 갑문에서는 지난 5월 ‘감나무 가꾸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갑문에 식재되어 있는 감나무를 분양한 바 있다. 시민들에게 분양한 감나무는 주말농장 형태로 운영되며, 수확한 과일을 분양가족들의 이름으로 사회복지시설에 기증되는 형태로 진행됐다.
갑문녹지 내 ‘감나무 가꾸기 체험프로그램’은 공사가 인천시민과 함께 인천항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애향심 제고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개발됐다.
공사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28가족의 이름으로 기증된 ‘인천항 갑문녹지 내 감나무 과일’을 통해 시민과 함께 결실의 기쁨을 나눴다.
공사 갑문운영팀 김익봉 팀장은 “앞으로도 인천시민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고양 프로그램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감을 기증한 28가족은 허현범, 한영화, 김윤희, 육미혜, 이화영, 최봉희, 백일선, 임동열, 최인미, 신평화, 전재욱, 조남희, 장찬환, 조남영, 성시융, 정민주, 임동녀, 한 철, 홍휘경, 이인순, 이철식, 김봉욱, 천정혜, 김광혜, 이미영, 박현애, 윤정화, 현종설씨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