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 19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이날 오후 12시5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300만1538명을 기록했다. ‘맘마미아!2’를 제치고 올해 개봉한 음악영화 중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또한, 음악과 영상미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359만명을 동원한 ‘라라랜드’(2016·46일), 음악영화의 대가 존 카니 감독의 최고 흥행작으로 국내 관객 342만명을 들인 ‘비긴어게인’(2014·50일),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2008·25일)의 300만 돌파 시점을 크게 앞섰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그가 이끈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영화는 퀸을 스크린에 완벽히 부활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