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절에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음악회

입력 2018-11-18 12:48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 장로)은 다음 달 8일 오후 경기도 광주 곤지암 유나이티드 히스토리 캠퍼스에서 성탄기념 음악회 ‘헨델 메시아 싱어롱’(포스터)을 개최한다.

성탄을 기다리는 대강절에 헨델의 대표적 작품인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제3부 ‘탄생’ 부분을 함께 노래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누구나 각자의 음역 부분에서 오케스트라와 오르간 반주에 맞춰 노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김희철 음악 감독은 “성탄 음악을 앉아서 듣기만 하는 수동형에서 탈피, 함께 찬양하고 기뻐하며 교제하는 파티형 음악 행사를 처음으로 시도했다”며 “이날 음악회는 성악가와 찬양 전문 사역자들이 인도하는 가운데 오케스트라, 오르간 등이 함께해 멋진 하모니를 이루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악회 1부에선 ‘내 백성을 위로 하라’ ‘모든 골짜기 메이리라’ ‘주의 영광’ 등 헨델의 메시아 ‘탄생’ 부분이 차례로 연주된다. 2부에서는 ‘기쁘다 구주 오셨네’ ‘저 들 밖에 한밤중에’ ‘오 거룩한 밤’ 등 성탄 성가를 함께 부른다. 연주 후에는 참석자들이 크리스마스 파티를 한다.

음악회에는 유나이티드 유스오케스트라(지휘 김영수)를 비롯해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솔리스트, 유나이티드싱어즈 등이 출연한다. 교회 성가대원은 물론 성탄을 축하하며 함께 찬양하고 싶은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2만 원.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