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줄 알았던 ‘야후 꾸러기’의 복원…“추억이 새록새록”

입력 2018-11-16 16:21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포털 사이트 야후 코리아가 문을 닫으면서 종료된 서비스 ‘야후 꾸러기’가 복원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부 네티즌이 야후 코리아가 서비스를 종료하기 전 미리 백업해 놓은 데이터를 복원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야후 꾸러기’의 링크가 확산되고 있다. 이 링크를 누르면 실제 ‘야후 꾸러기’와 똑같이 꾸며진 사이트로 이동하게 된다. 아직까지 이 사이트를 누가 만들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야후 꾸러기’는 2000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때 어린이 포털 사이트의 대명사라는 닉네임까지 얻을 만큼 인기가 좋았다. 그러나 2012년 야후 코리아의 철수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야후 꾸러기’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던 서비스는 플래시와 쇼크웨이브 기반의 게임들로 구성된 ‘놀이터’였다.

‘야후 꾸러기’ 복원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진짜 복원된 거 맞냐? 누가 복원했지?” “진짜 복원된 거라면 누군지 몰라도 칭찬한다” “와 진짜 오랜만에 들어본다. 야후 꾸러기. 추억 소환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