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진 제주 가을의 정취 만끽할 수 있는 구좌읍 가을여행 5선

입력 2018-11-16 15:49
제주시 구좌읍 지역주민들이 늦가을에 즐길 수 있는 구좌읍 관광 콘텐츠를 직접 선정했다(제주관광공사 제공)

깊어진 제주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제주시 구좌읍 지역주민들이 늦가을에 즐길 수 있는 구좌읍 관광 콘텐츠를 직접 선정해 내놓았다.

제주관광공사는 ‘Oh! 컬러풀 구좌 시즌2’을 주제로 구좌읍 지역주민이 추천하는 ‘구좌읍 가을 관광 5선’을 발표했다.

‘Oh! 컬러풀 구좌’는 제주관광공사가 주민주도의 지역관광 활성화 및 지역밀착형 관광육성 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삼춘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계절별 주제에 맞춰 구좌읍(송당리, 세화리, 종달리)의 삼춘PD가 구좌읍 지역주민과 함께 발굴한 농촌관광 콘텐츠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지난 9월 초가을 구좌읍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 5선을 선정한데 이어 이번에는 늦가을 제주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선별해 홍보하고 있다.

선정된 ‘구좌읍 가을 관광 5선 시즌2’는 숲길을 따라 오름에 올라 가을의 풍경을 마주하다(송당리 안돌오름), 가을 오름의 여왕, 다랑쉬오름(세화리 다랑쉬오름), 종달리의 조용한 밭담길 속 위치한 카페(종달리 플레이스엉물), 언제가도 걷기 좋은 구좌읍 대표 숲길(평대리 비자림), 포슬포슬한 구좌 당근의 색다른 모습(구좌읍 당근밭) 등이다.

한편 구좌읍 삼춘마을 송당리의 주민사업체인 송당상회에서는 ‘Oh! 컬러풀 구좌’와 연계해 지난 9월부터 오는 18일까지 구좌 사진 콘테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 콘테스트는 직접 찍은 ‘Oh! 컬러풀 구좌’ 관련 구좌읍의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응모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 전주 참여자 중 10명을 선정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며 해당 사진은 사진 전시회, 삼춘마을 캘린더 제작 등에 활용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선정하는 ‘Oh! 컬러풀 구좌’가 향후 더욱 의미 있는 지역 관광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농촌 지역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