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만포기 ‘사랑의 김치나눔 한마당’ 개최

입력 2018-11-16 14:55

부산시는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하늘다리에서 ‘사랑의 김치나눔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거돈 시장 부부가 함께 참석하는 이번 김치나눔 한마당은 올해 부산 최대 규모로 27개 기업·단체들이 1억3200만원을 후원했다.

후원기업봉사단과 일반 자원봉사자 2000여명이 참여해 김치를 담그며 연말 이웃사랑나눔 축제로 진행됐다.

이번 김치나눔 한마당에서는 그동안 기부와 사랑나눔을 실천해온 기업·공공기관·단체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가 어우러져 2만 포기의 김치를 담가 소외계층, 홀로어르신세대, 소년소녀가장세대, 무료급식소, 복지시설 등 3800세대에 전달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김치를 버무리는 동안 재능기부 봉사단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푸드트럭에서는 어묵탕, 시락국밥, 커피 등 먹거리를 제공해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오거돈 시장은 “후원해주신 기업과 단체, 개인적으로 후원하신 분들, 자원 봉사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나눔문화가 확산되어 자원봉사로 행복한 부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