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제39회 청룡영화상 MC로 김혜수와 호흡…역대 男 MC는?

입력 2018-11-16 14:10

배우 유연석이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자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16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유연석은 오는 23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김혜수와 공동 MC를 맡는다.

김혜수는 1993년 14회부터 진행을 맡기 시작해 96년 17회, 98년 19회를 제외하고 99년 20회부터 2018년 39회 시상식까지 연속으로 MC를 맡고 있다. ‘청룡의 여인’이라는 애칭이 붙은 김혜수는 청룡영화상에 대한 애정이 큰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동안 김혜수와 호흡을 맞춘 역대 남배우들은 이덕화, 박중훈, 문성근, 이병헌, 정준호, 이범수, 유준상, 이선균 등이 있다.

바통을 이어받게 된 유연석은 최근 종영한 ‘미스터 션샤인’에 ‘구동매’ 역으로 출연해 연기력에 대해 호평을 받았으며 ‘인생술집’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쾌한 입담으로 화제가 됐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김혜수가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 특별출연하며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역대 12번째 청룡의 남자로 선택받은 유연석이 함께하는 제39회 청룡영화상은 23일 금요일 SBS를 통해 오후 8시55분부터 생중계된다.

이신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