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이 손흥민의 7번을 달고 11월 A매치에 출격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1월 A매치 두 경기를 치를 24명 선수들의 등번호를 공개했다.
손흥민의 이탈로 주인이 없었던 7번은 황인범의 차지가 됐다.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의 사전 합의에 따라 이번 A매치는 뛰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파울루 벤투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황인범이 7번을 달게 됐다.
대표팀 자격을 영구 상실한 장현수의 20번은 이번에 처음 벤투호에 승선한 권경원이 가져갔다. 다시 대표팀으로 돌아온 구자철과 이청용은 13번과 17번을 받았다.
한국은 11월 A매치 첫 경기로 17일 오후 5시50분(한국시간) 호주와 겨룬다. 우즈베키스탄과는 20일 오후 7시에 격돌하며 두 경기 모두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다.
벤투 감독 부임 후 첫 원정경기이자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김나연 인턴기자,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