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배우들 흥행 감사 인사 “한국 가고파”

입력 2018-11-15 09:51

국내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주역들이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수입·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은 프레디 머큐리 역의 레미 말렉과 메리 오스틴 역의 루시 보인턴, 존 디콘 역의 조셉 마젤로, 폴 프렌터 역의 엘렌 리치가 한국 관객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를 15일 공개했다.

퀸의 천재 보컬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한 레미 맬렉은 “안녕하세요. 한국 관객 여러분”이라고 인사한 뒤 “한국의 많은 분들께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사랑해주신다고 하니 정말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조셉 마젤로도 “한국에 방문해서 직접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퀸의 매니저 폴 프렌터 역의 엘렌 리치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프레디 머큐리의 영원한 뮤즈 메리 오스틴 역의 루시 보인턴은 “아직 ‘보헤미안 랩소디’를 못 보셨다면 가까운 극장에서 꼭 만나보시라”고 얘기했다.

끝으로 네 배우는 한입으로 “감사합니다”라는 한국어 인사를 건넸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지난달 31일 국내 개봉해 관객 입소문을 타고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연속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4일차에는 전체 박스오피스 1위의 역주행을 기록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